최학철 사망

최학철 사망

 

최학철(66)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경주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최 전 의장은 이날 오전 8시쯤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 최학철 의원의 부친 산소 주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경 최학철 전 의장이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에 따라 수색에 나섰으며  사망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최학철 전 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학철 전 의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경주시의원으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경주시의회 의장을 겸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경북도의원으로 재직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학철씨가 채무가 많았던 것을 확인했다”며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학철 전 시의원이 남긴 유서에는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학철은 경주시의원, 경주시의회의장, 경북도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 2018년 경주시장에 나서기 위해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습니다.

 

 

8일 숨진 채 발견된 최학철 씨(66)는 경주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경주 토박이 정치인입니다.

경북 경주 태생인 최학철 씨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대 경주시의회 의원을 역임,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일후계세대를 위한 청소년 육성 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최학철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진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에서의 입지를 넓혔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4년간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지냈습니다.

2014년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학철 씨는 인지도를 기반으로 ‘풀뿌리 정치’를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지만 낙선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못 받으면 중도 사퇴해 다시 도의원에 출마한다더라’는 악의적인 소문이 돌았지만 최학철은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최학철 씨는 2018년에도 경주시장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학철 씨는 8일 오전 8시경 경주시 안강읍의 한 야산 선친 묘소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최학철 전 의원은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학철 전 의원이 발견된 곳은 어머니 산소 주변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신고함에 따라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학철 전 의원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학철 전 의원은 경주시의원과 경주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경북도의원을 지냈습니다.
2014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떨어졌고 2018년에는 경주시장 선거에 앞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