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캐스팅

후노스 뉴스/TV연예|2019. 7. 4. 13:59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캐스팅...

 


영화 ‘알라딘’에 이어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준비하며 주인공 에리얼 역에 할리 베일리(Halle Baily)를 캐스팅했습니다.

디즈니는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실사 영화의 주인공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리얼 역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젠데이아 콜먼 등이 거론됐지만 할리 베일리가 최종적으로 확정됐습니다.

디즈니 공식 트위터 (왼쪽),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오른쪽)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된 할리 베일리는 2015년 데뷔한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습니다. 캐스팅 소식 이후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짙은 피부색과 검은 머릿결의 인어공주 사진과 함께 “꿈이 이뤄졌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할리 베일리 캐스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립니다. 디즈니 공식 트위터에는 “에리얼 머리색은 빨간색이어야 한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닌데 에리얼은 흑인이 아니다” 등의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반면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에는 “놀라움 이상이다.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자격이 있다”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기대된다”는 환영 댓글이 많았습니다.

디즈니는 ‘알라딘’ ‘라이온 킹’에 이어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준비 중입니다. 1991년 국내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번 실사판에는 할리 베일리 뿐 아니라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협의 중입니다. 2020년 4월 제작이 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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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4MajGTp1x8

할리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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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으로 낙점된 가운데,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차기 라이브액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롭 마샬 감독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배우와 미팅한 결과, 할리 베일리가 적임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R&B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 멤버. 데뷔 전 유튜브를 통해 가수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를 커버한 영상을 올려 유명해졌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SNS를 통해 ‘인어공주’가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할리 베일리는 “꿈은 이루어진다(dream come true)”고 올렸습니다. 여기에 더해 해시태그 #인어공주(thelittlemermaid)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 캐스팅에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어공주’는 1989년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인어공주 에리얼은 백인에 빨간 머리의 소유자입니다.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은 최근 다양성을 강조하는 디즈니의 선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원작과 동떨어진 캐스팅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인어공주 캐릭터와 낮은 일치율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어공주 유력 캐스팅 후보였던 젠다야 콜먼이 아닌 것에 대한 불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에리얼로 확정된 가운데,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는 할리 베일리 외에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협상중이며, 악당 우르슬라 역은 멜리사 맥카시가 출연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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