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황대헌 성희롱 논란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6. 26. 15:22

임효준 "황대헌, 중요부위 노출 안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3·고양시청)이 동성 성희롱으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해명 또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효준은 지난 17일 암벽 등반 훈련 도중 황대헌 바지를 내려 '동성 성희롱' 논란이 일었습니다. 피해 사실은 장권옥 대표팀 감독이 연맹에 보고했고, 임효준은 진천선수촌에서 퇴촌 당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황대헌은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잘만큼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임효준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오랜 시간 함께한 황대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25일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덧붙인 해명이 또 문제가 됐습니다. 브리온컴퍼니는 "바지가 벗겨져 엉덩이의 반이 노출되기는 했지만 중요부위가 노출되진 않았다"며 "또 훈련 중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벌어졌다"고 했습니다.   

이후 일각에서는 임효준이 문제가 되는 사안을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가했습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선수촌은 이번 사안이 대표팀 전체 기강 해이와 관련 있다고 판단, 24일 오후 남자 8명, 여자 8명 등 대표팀 선수 16명과 코치진을 한 달간 퇴촌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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