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어린이집 학대사건

생후 24개월 아이를 시간 넘게 부스터(덮개 의자) 고정시켜 상습적으로 방치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이 다시는 동종업종에 종사할 없게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의 어린이집 원장 이모씨와 교사 2 3명을 아동학대(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 밝혔습니다. 사건은 전날 SBS 뉴스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 3월부터 달간 원생 A양을 덮개 의자에 강제로 앉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많게는 1시간 동안이나 A양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스터에 앉혀 놓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들은 아이 본인이 원해서 의자에 앉힌 것이라며 학대 혐의를 일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아이를 때리는 )물리적인 행위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도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라며 분량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이들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A양의 부모는 어린이집 담당자들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청원인은 5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은평구 어린이집 학대사건, 어린이집 운영 자격 영구정지(취소) 박탈 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을 피해 아동의 부모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CCTV  사각지대에서 우리 아이는 자리에 부스터(덮개 의자) 고정된 채로 앉아 있었다라며 원통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36 기준 또래에 비해 상위 83%이상의 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는 길게는 1시간30, 어떤 날은 하루 3차례 묶여 있었다아이들이 같이 기저귀 때도 우리 아이는 부스터에 묶인 채로 바라보며 같이 양치하러가는 시간에도 불도 꺼진  방안에 혼자 묶인 채로 있었다 설명했습니다. 

  

그는같은 친구들이 키즈카페로 견학가는 날에도 어린이집 교사들은아이가 입소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위험하다는 이유 데려가지 않았다라면서하지만 날도 영아반 2명이 놀고 있는 사각지대 부스터에 감금된 것으로 CCTV 통해 확인됐다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아무도 없는데 (아이를)묶어둔단 말인가. 옆에 영아반 선생님과 우리 아이반 보조 선생님 둘이 앉아서 커피와 과자를 먹는다라며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다 토로했습니다. 

  

또한 아이는 현재선생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서워한다고 전했습니다. 청원인은 “밤에 아이가 자다가도무서워요, 싫어요, 아니에요, 아파요라고 말한다우리 아이가 묶여있는 모습을 매일 같은 아이들도 같이 피해자라고 했습니다. 

  

이어 청원인은 아동학대 관련법상최장 1자격정지에 그치는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강한 문제제기를 했다. 

  

그는 “1 원장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개원할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이런 사건이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처벌법을 강화시켜 주시길 정부를 위해 일하시는 모든 의원님 국민 여러분께 청원드리며 동의를 요청드린다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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