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Sano'(칸 사노) 일본의 FKJ! 만능 뮤지션
안녕하세요 후노스 음악 추천 시간입니다!
최근 톰 미쉬 내한 공연을 감동적으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정말 고퀄리티 라이브 공연으로 저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이 대만족 한 공연이었는데요, 그곳에서 보석 같은 뮤지션을 알게 되어버렸지 뭡니까...
이번 톰 미쉬 내한 공연의 게스트로 나왔던 일본의 뮤지션,
'Kan Sano'를 소개합니다.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공연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톰미쉬도 말할 것 없이 황홀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사실 이 분의 무대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날 톰 미쉬를 보러 왔다가 칸 사노의 팬이 되어 돌아간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그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칸 사노는 일본 도쿄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이자 트랙 메이커로 11살이란 어린 나이에 독학으로 피아노를 시작하며 작곡을 배워 주위를 놀라게 해 그 타고난 천재성을 일찍이 인정받았습니다. 16살이 되던 해에 정식 피아니스트로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고향인 가나자와에서 매월 솔로 피아노 라이브를 개최했으며,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하고 버클리 음대 피아노 전공, 재즈 작곡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여 Monterey Jazz Festival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마음껏 내보이며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이후로는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연주 세션뿐만 아니라 자신의 앨범도 발표 중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깜짝 놀랐던 이유 중 하나는 무대의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는 건반에서 시작해 곡이 바뀔 때마다 세션 멤버들과(베이스, 드럼) 자리를 교체해가며 모든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노래에 트럼펫까지 연주하는 칸 사노... 그 믿기지 않는 장면에 객석은 흥분의 도가니였고요...
이렇게 다양한 악기를 직접 다루며 이번 앨범은 모든 연주를 스스로 도맡아 녹음하고 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재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능인 점을 보면 일본의 서태지랄까요..) 혹은 루프스테이션을 능숙하게 다루며 라이브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장면을 보면 FKJ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FKJ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시죠?)
https://whoknowsblog.tistory.com/23
'FKJ' 미친 재능과 음악적 센스를 가진 원맨 밴드!
안녕하세요 후노스 음악 소개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여러 음악들을 찾아 들으며 자랐는데요, 그중 특히 저의 마음을 움직이는 뮤지션들은 대부분 그저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whoknowsblog.tistory.com
아무튼,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칸 사노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gq4FW48ypRw
캬.. 정말 끝내주는군요.... 연주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나 제 취향입니다... 도시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세련된 무드의 네오소울 리듬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네요. 편곡 센스도 말할 것 없이 훌륭합니다. 그의 음악적 재치가 곡 전반에 넘실거리는군요. 탄탄한 비트에서 재즈 힙합의 느낌도 동시에 느껴집니다.
다음의 영상은 제가 유튜브에서 디깅하다가 발견한....드럼과 함께하는 정말 황홀한 즉흥 합주 영상입니다. 칸 사노의 피아노 연주력을 유감없이 볼 수 있는 귀한 영상입니다. 7분이 넘는 꽤 긴 영상입니다만 정말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fwni3pX3pQ
정말 음악을 몸으로 느끼는 두 사람의 호흡이 살아있는 듯 합니다. 보는 내내 전율이 일어나네요...
칸 사노는 최근에 정규 앨범 'Ghost Notes'를 발표했는데요, 전곡 작곡, 편곡, 녹음, 믹싱까지 그야말로 넘치는 재능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꼭 들어보시길 권해드리면서...
https://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3062104
네이버 뮤직 :: Ghost Notes - Kan Sano
일본 비트 뮤직씬을 이끌어가는 천재 피아니스트/트랙메이커 'Kan Sano'! 선공개 싱글만으로 일본 음원채널 500만회 재생 수 기록 드럼, 트럼펫, 작사/작곡 믹싱까지 모두 스스로 완성 멜로우한 네오소울부터 그루브감 넘치는 재즈힙합의 분위기까지 고루 갖춘 네 번째 정규작 Kan Sano (칸 사노)'는 일본 도쿄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이자 트랙메이커..
music.naver.com
저는 다음에 또 좋은 뮤지션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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