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 I Trust'가 누구?(2019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라인업에 오른 뮤지션)

후노스 리뷰/음악 리뷰|2019. 6. 12. 12:40

안녕하세요! 후노스입니다!

 

드디어 페스티벌의 계절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한국에서 정말 많은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데요,

전통 있는 락 페스티벌들의 라인업이 영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되지 않은 페스티벌의 라인업이 웬걸, 너무 좋은겁니다. 물론 저의 음악 취향이 반영된 개인적인 평가일지도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많은 듯합니다. 작년에도 범상치 않은 라인업을 자랑했던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정말 만족스러운 라인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홀랜페의 승리다.

 

그중 제가 정말 좋아하던 팀이 올라와서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내한을 기념하여 소개하려 합니다.

 

몽환적이면서도 레트로한 사운드의 밴드

 

'Men I Trust' 입니다.

 

잔잔한 리듬속에 아련한 감성을 보여주는 밴드 Men I Trust. 

 

2014년 활동을 시작한 밴드 Men I Trust인데요, 처음에는 객원 보컬들과 작업하던 드라고스와 제시가 지금의 보컬 엠마를 정식 멤버로 영입한 후부터 이 팀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들의 음악을 처음 접했던 건 이번에도 유튜브입니다. 독특한 제 취향에 맞은 뮤직비디오들을 디깅 하던 중, 이 영상을 보고야 말았죠. 그리고 바로 구독 버튼을 눌렀습니다.

함께 뮤직비디오부터 감상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9IZKcb3LndA

Men I Trust - Tailwhip

당시에는 몰랐지만 이제 와서 보니 그들의 음악 중에 가장 빠르고  리드미컬한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대부분 굉장히 느린 템포에 잔잔한 바이브가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그런 다양한 템포와 리듬 속에서도 보컬 엠마의 보컬은 항상 같은 온도를 차분하게 유지합니다. 그리고 의도된 조악한 영상 편집이 굉장히 제 취향입니다. (마치 노래방 배경화면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팀의 뮤직비디오는 항상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편집과 색감이 참 예쁩니다.

 

 

그런 그들이 최근에 새로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습니다. 최근에 꽤 활발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발표한 신곡 'Norton Commander (All We Need)'를 감상해보시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mVeQEysvtk

Men I Trust - Norton Commander (All We Need)

영상의 떼깔(?)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도 여전히 몽환적이고 좋네요. 뮤직비디오 내내 카메라에 잡히는 레트로 카가 아주 멋스럽습니다. 분위기 끝내줍니다.

 

올해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정말 라인업도 좋고... 너무나 가고 싶습니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 관계로 관람이 어려울 것 같은데... 여름휴가를 써버릴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가시는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이 사전 정보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전 다음에도 좋은 음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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