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 만나다.
시진핑 방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시진핑, 김정은 두 정상의 다섯 번째 만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담 시작 시각은 언급하지 않은 채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후에 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 진행과 관련해서는 아직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환영 만찬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매체는 시 주석 도착 소식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으로 영접 나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공항에서 환영식이 열렸고,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을 사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항에 박봉주, 리수용, 김여정 등이 나왔으며, 김영철도 모습을 드러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은 평양 여명거리에서 지붕이 없는 '오픈카'로 갈아타고, 김정은 위원장과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이동했다며 평양 시민들이 환호했다고 묘사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에서 외국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방북인 만큼 시 주석은 평양에만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오늘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정부가 밝힌 북·중 우의탑 행사 참석은 내일 오전이 유력해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밝힌 의제는 3가지인데요, 북중 수교 70주년과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입니다. 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시진핑 주석의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외교부 루캉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미 간 핵 협상 재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앞둔 시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네 차례 회담은 김 위원장이 방중해 이뤄졌는데, 모두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시 주석의 방북을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며 관심을 보였고, 중국 매체는 이번 회담을 미중 무역전쟁의 카드로 보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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