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발언 세월호 막말논란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7. 15. 14:30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도중 '세월호 참사' 언급한 인터넷 댓글을 부적절하게 인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가지고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어찌 보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더라" 누리꾼의 댓글을 소개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최고위원의 발언을 들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일부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려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했다" " 기사를 보신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댓글을 거의 읽었다. 무능하고 비겁했던 개인만 생각했던 선조와 측근들 아닌가. 외교 무너뜨려놓고 어찌 이순신 장군 이름을 올리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세월호를 언급한 한국당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차명진 한국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 4 15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처먹고,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처먹는다" 글을 올려 윤리위에 회부돼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도 지난 4 16 ""세월호 그만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글을 올려 윤리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편, 정미경 최고위원은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도 이어갔습니다.

 

그는 최근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배설물은 치우는게 맞다. 아베가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한다.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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