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미쉬 내한 공연이 다가온다! (외국 팝/ 신나는 팝송 추천)

후노스 리뷰/음악 리뷰|2019. 5. 10. 10:00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톰미쉬 내한 공연'이 이제 3주 남짓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미 두 달 전부터 티켓팅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요, 정말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톰미쉬 내한 공연.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

 

 

영국의 젊은 뮤지션인 '톰미쉬'는 작년에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미처 톰미쉬를 알지 못하고, 내한 공연을 못 갔던 게 천추의 한이 되어, 이번에는 공연 정보를 알게 되자마자 바로 티켓팅을 했죠.ㅎㅎ

 

 

colors 라이브 스틸샷. 톰미쉬가 너무 멋있어서 코치자켓도 따라 샀다는건 안 비밀..

 

 

사실 저는 태어나고 자란 곳이 경남 지방인지라 늘 좋은 문화생활, 이를테면 공연이라던지, 독립 영화, 전시 같은 것들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비교적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늘 가득했죠!

 

서울에 온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면서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자취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보다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서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늘은 사실 자랑하려는 마음도 없진 않지만, 무엇보다 여러분들께 정말 좋은 음악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요. 톰미쉬 노래 정말 좋거든요...ㅠㅠ (나만 알고 싶은 가수였지만, 이미 너무 많이 유명해져서 차라리 그냥 다 알려버릴래요.)

 

https://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2442749

 

네이버 뮤직 :: Geography - Tom Misch

전 세계 1억 2천 스트리밍 돌파!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 출연 확정! 샘김, 지코, 민서, 등이 열광하고 엘튼존 그리고 타임지, BBC 등이 추천하는 아티스트 Tom Misch(톰 미쉬) 영국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의 정규앨범 [Geography] 발매 재즈, 힙합, 디스코 등 모든 장르를 자유자재..

music.naver.com

(특히 제가 추천하고 싶은 앨범... 저도 이 앨범을 통해서 톰미쉬 음악에 푹 빠지게 되었죠...)

 

 

 

톰미쉬의 음악을 개인적인 느낌으로 간략히 표현하자면,

 

올드스쿨 힙합 비트와 거기에 더해지는 세련된 화성, 재지한 기타 라인이 아주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랜디한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목소리도 너무 좋고 노래까지 감각적으로 잘하니 음악이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ㅜㅜ 너무나도 저의 취향인 것입니다...

 

처음 톰미쉬를 알게 된 곡 South Of The River, 언제 들어도 절로 몸이 움직이는 Disco Yes, 가사의 기원이 재밌는 Lost In Paris, 리드미컬한 비트의 It Runs Though Me,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Movie, 신박한 진행과 편곡이 돋보이는 Watch Me Dance 가 저의 추천곡이고요, 꼭 다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곡으로 이미 대표곡을 거의 다 써버렸네요...)

 

 

https://youtu.be/M1N_wbhAfQ4

(Tom Misch - It Runs Throuh Me)

 

https://youtu.be/DUzEYcR2VtM

(Tom Misch - Movie)

 

 

(그냥 앨범 통째로 들으세요ㅜㅜ 두 번, 세 번, 아니 수십수백 번 들어주세요...)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왜 얼굴까지 잘생긴거지...? 이런 불공평함은 존 메이어 이후로 오랜만이야....

 

 

이번 톰미쉬 내한공연은 저로서는 서울로 독립을 하고 첫 음악 공연인데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사실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음악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여러 유명 락 페스티벌도 가곤 했는데요,

 

오히려 성인이 되고 일을 시작하고부터는 음악 공연을 자주 가지 못해서 은근히 마음속에 갈증이 컸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동안 주렸던 마음속 갈증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공연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죠. 공연장의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몸을 때리는 음악의 파장...!)

 

 

그럼 공연 다녀온 뒤에 후기를 올릴 수 있다면, 그때 다시 못다한 덕질을 마음껏 하기로 하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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