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입원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6. 28. 09:13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돼 자택에 머무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전 대통령이 어제(27일) 오후 1시 반 쯤 암병동 특실에 입원한 뒤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고열 등 감기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받기 위해 입원 수속을 밟았으며, 오늘 중으로 퇴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늘(28일) 오후까지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원으로부터 보석조건 변경 허가를 받았다"며 "이 전 대통령은 진료를 마친 뒤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제 고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최근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입원하자고 했고 오늘 입원했다"며 "열이 많이 나 하루 정도는 입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건강상태가 계속 안 좋았는데 약으로 버텨왔다"며 "어제 법원 허가를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는 소문과 관련해서는 "암을 앓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진료과정에서 그곳으로 가게 된 것 같다. 이미 서울대병원에서 고정적으로 약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 3월 항소심 도중 10억원 보증금 납입과 자택 주거 제한 등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