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최저임금 반발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7. 13. 10:37

자영업자 최저임금 반발...

 

 

내년 최저임금을 소폭 올렸습니다. 

 

2.9%, 시간당 240 오릅니다. 

 

지난 2 동안 30% 가까이 급격히 오르면서 자영업자에게 닥친 충격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오히려 줄였어야 했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835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이 내년에는 8590원으로 오릅니다. 

 

인상률로는 2.9%. 

 

최근 10 만에 가장 낮고, 최저임금이 도입된 1988 이후 세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매년 자릿수였던 인상률이 자릿수로 꺾인 겁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오늘 새벽 5시쯤 양측 최종안을 투표에 부쳤습니다. 

 

결과는 15 11. 

 

사용자와 근로자, 공익 위원이 각각 9명인 점을 고려하면 공익 위원 최소 6명이 사용자 위원 안을 

지지한 셈입니다. 

 

논의 시한이 나흘이나 남았지만 공익 위원들이 중재안을 내지 않은 곧바로 표결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준식 / 최저임금위원장] 

"정직한 성찰의 결과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반영된 아닌가." 

 

최저임금은 다음달 5일까지 관보에 고시된 내년 1 1일부터 적용됩니다. 

 

노동계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강훈중 / 한국노총 대변인] 

"저임금 노동자의 어려운 상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매우 참담한 결과다." 

 

민노총도 18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연합회도 수용할 없다며 전국적인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방술 / 치킨집 사장] 

"동결이나 주휴수당 폐지를 많이 원했습니다. 올려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서 장사하기 힘듭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 부담이 가중되겠지만 감당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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