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광주수영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김수지 광주수영세계선수권 대회 동메달
여자 다이빙 국가 대표 김수지(21, 울산시청)가 광주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습니다.
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첸위엔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사라 베이컨(미국)이 차지했습니다.
애초 김수지는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습니다. 다이빙의 불모지인 한국은 이 종목에서 늘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김수지는 경영의 박태환(31, 인천시청)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전날 예선을 8위로 통과한 김수지는 1차 시기에서 55.2점을 얻에 3위에 올랐습니다. 2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2.6점짜리 기술을 깨끗하게 해내며 57.2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5차 시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김수지는 결국 3위에 올랐습니다.
김수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연소로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14살 유망주였던 그는 선수층이 열악한 한국 다이빙을 끝까지 지켰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일을 냈습니다.
종전 한국 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우하람이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 거둔 7위였습니다.
김수지는 우하람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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