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 당선

후노스 뉴스/기타 이슈|2019. 7. 13. 18:40

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 선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3 당권을 거머쥐면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7 7 심상정 의원이 이정미 의원에게 정의당 대표직을 넘긴 이후 2 만에 다시 당의 간판이 것입니다.

 

앞서 진보신당 대표(2008∼2009),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011∼2012) 지낸 만큼 심상정 의원에게는 이번이 번째 ' 대표' 직함이기도 합니다.

 

 

3 의원인 심상정 신임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만드는 학생운동을 하다 노동운동에 투신,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17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19·20 총선에서 경기 고양 덕양갑에서 내리 당선돼 () 노회찬 의원과 함께 진보정당 소속 최초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정의당의 대표 '간판스타' 심상정 대표는 활발한 의정 활동과 방송 활동으로 대중 인지도가 높습니다.

지난 2017 19 대선에 출마해서는 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6.76%) 못지않은 6.17% 득표율로 '의미 있는 5'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심상정 대표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내년 총선 승리입니다.

 

 

진보정당의 한계를 극복해 당세를 확장하려면 무엇보다 지역구 의석 확대가 급선무입니다. 현재 정의당 의원 6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의원은 심상정 대표와 여영국 의원(경남 창원성산) 둘뿐입니다.

심상정 의원은 이번에 대표 출사표를 던지면서도 "총선 승리로 집권의 길을 열겠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 정당' 한계를 넘어야 한다" 강조한 있습니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20 이상)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는 것도 심상정 대표가 떠안은 과제입니다. 선거제 개혁이 정의당의 명운과 연관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정치권의 선거제 개혁 논의를 주도해 왔습니다.

 

 

지난달 28 여야 3 교섭단체 합의로 정개특위 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됐지만, 이제는 정의당 대표로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공조를 유지하며 선거제 개혁 동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당내 차세대 리더십 발굴, 무엇보다 '포스트 심상정'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도 있습니다.

이번 대표 선거를 두고 '어대심'(어차피 대표는 심상정)이라는 말이 나온 것을 두고 역으로 '정의당 심상정 의원 이렇다 차세대 주자가 없다' 지적이 이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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